한 여름 무더운 날, 중랑구 묵동에서 이른바 '에어컨이전설치' 사건이 일어났다. 이 이야기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 사이에서 미스터리로 남아있다.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모두가 동의하는데, 그날은 정말이지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졌다고 한다. 에어컨이전설치라는 용어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지만, 그 이면에는 무엇이 숨어있을까?
사건의 주인공은 소위 '에어컨 마스터'로 불리는 한 남자였다. 그는 묵동 지역에서 에어컨 관련 작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해온 사람으로, 그의 솜씨는 마치 마법사의 그림자처럼 사람들에게 신비로움을 주었다.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. 그의 실종에 이어서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.
에어컨이전설치는 마치 공간이 자리를 옮기는 것처럼 보였다. 목격자들은 밤중에도 에어컨이 한 자리에서 다른 자리로 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해졌다. 그러나 이들은 누군가 이 사건을 유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. 과연, 에어컨이정설치의 실체는 무엇일까? 이는 그저 시작일 뿐, 아직 많은 수수께끼가 남아있는 이야기다.